[sp127기] 08회차 후기- 2020/01/18

 

A.

 

 

 

 

그동안의 인지훈련 덕분인지, 공포회피순위표 작성시만해도 SDUS가 75였던 낭독하기가 오늘은 비교적 불안을 느끼지 않고,

수월하게 진행 할 수 있었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나의 불안을 느끼지 못하고, 나도 행동에만 집중하려다 보니 불안함을 느끼는

감정을 점차 잊어버리는 것을 느낄수 있는 시간 이었다. 아직까진 인지적오류를 생각하고 합리적 반응을 도출해내는것에 조금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열심히 훈련해서 시간을 단축하고 결과에만(행동목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B.

노출훈련을 다시 한 번 하면서 자동적사고가 오류였음을 몸소 느꼈다. 행동목표와 합리적반응을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C.

병원으로 가는 도중에 택시 기사님께 말 거는데 좋아진것같다. 병원에서 말하는게 편해졌다. 좋아지는것같다.

 

D.

노출훈련 중 계약서 작성하기를 해보았는데 다른 참가자들이 책상가까이에 모여 내가 글씨쓰는걸 지켜보는상황이 연출됬다.

처음에는 기재사항이 얼마 안되서 별 어려움없이 썻다가 점점 시간이 길어지고 쓰고있는 상황을 스스로 의식하게 되면서

긴장도가 심해지고, 몸이 굳어지는것처럼 글씨쓰기가 힘들어졌다. 선생님이 합리적반응을 상기시켜주셔서 그때마다 글씨쓰기에

집중하면서 SUDS 점수가 낮아지고 글씨쓰기를  마칠 수 있었다. 이런기회를 만들어서 연습해보면 나아질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긴다.

 

E.

 

노출로 자기소개를 했다. 5분간 자기소개 할 기회가 없었는데 기회가 주어져 자기소개를 해보니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덜 불안했고

다음에는 더 잘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