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정신건강의학과 - 대인공포닷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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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행동치료센터

인지행동치료센터는 대인공포, 사회공포증, 발표불안, 공황장애 등 불안을 주로 하는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공황장애의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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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례1

    해고당한것이 가혹하다고 생각하는 정부장... 자동차 공장의 관리직에 있던 정 부장은 직장에서 대규모 인원감축으로 해고 당한 직후에 치료를 받으러 왔습니다. 그는 독서나 부인과의 대화는 물론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조차 힘들어했습니다. 늘 하던 카드 놀이나 TV 시청 또는 볼링도 더 이상 즐겁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친구들과의 만남도 회피하고 가족들과도 대화를 하지 않았습니다.

    치료자와 상담을 하면서 그는 기분이 우울해질 때마다 직장에서 해고 당한 것이 너무 가혹하다는 생각(인지)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생각은 “나는 그런 자리에서 일할 능력이 없었어”와 “내가 했던 일은 모두 실패했어, 난 실패자야” 같은 생각으로까지 확대되었습니다.

    그의 낙심은 깊은 슬픔으로 변했고, 깊은 슬픔은 곧 우울증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정 부장과 치료자는 그의 인생과 삶에 대한 부정적 사고를 찾고 반론하는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우울감에 빠져있는 동안 그는 해고 당한 것의 장점들을 무시했습니다. 그는 다른 직장을 구할 동안 1년치 급여와 혜택을 모두 받는 조건으로 퇴직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가 우울해 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정 부장은 15년간 근무해 온 자리에서 쫓겨난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믿었습니다. 이 믿음을 공략하는 것이 정 부장의 우울증을 극복하는 출발점이었습니다. 그는 사람들이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발견하였고 새로운 직장을 찾기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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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례2

    이혼 후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현주씨...현주씨는 32세의 이혼녀로서 4살 된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직장일과 가사를 병행해야 했습니다. 그녀는 매일 똑 같은 일만 되풀이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아무 것도 제대로 되는 게 없다고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주말이면 너무 피곤해서 집안 일도 하기 싫었습니다. TV를 보는 것이 유일한 낙이었는데 그마저도 이제는 더 이상 즐겁지 않았습니다. 친구들과도 거리를 두고 만나지 않게 되었으며 도무지 즐거운 일이 조금도 없는 것 같이 느껴졌습니다.

    활동을 하지 않으면 않을수록 그녀의 기분은 더욱 우울해져만 갔습니다. 잠들기가 힘들었고 새벽에 자명종이 울리기도 전에 수시로 깼습니다. 식사도 불규칙해졌고, 음식도 대부분 사다 먹다 보니 체중이 늘어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녀의 이런 우울한 기분은 아이에게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녀는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고, 급기야는 친정 부모님들의 강권에 의해 치료를 받으러 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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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례3

    특별한 이유가 없이 우울한 윤경씨...윤경씨는 이전 사례들과 상황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이혼도 하지 않았고 직장을 잃지도 않았습니다. 힘든 시간도 겪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따뜻하고 온화한 남편과 결혼을 했습니다. 아이들은 둘 다 대학생이고 공부도 잘 합니다. 부모님은 두 분 다 은퇴하셨고 여전히 건강하십니다. 형제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그녀가 좋아하는 일을 파트 타임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좋은 집에 좋은 이웃들과 함께 아주 편안한 삶을 살았습니다. 당신은 “도대체 뭣 때문에 우울한 거죠?” 라고 물어볼지도 모릅니다. 이유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우울증은 명백한 이유가 있는 사람들에게만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윤경씨는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어졌고 남편과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에도 흥미를 잃었으며 아이들과 전화할 때도 몇 마디만 하고 끊었습니다. 좋아하던 직장도 이제 더 이상 다니기 싫어졌습니다. 그녀는 우울했습니다. 그녀는 자기 탓으로 우울증이 생겼다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자신의 잘못에 대한 합당한 처벌이 우울증이었던 셈입니다.